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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드럭스토어 ‘부츠’ 본격 시험대 올라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1호점 오픈…CJ 올리브영·GS 왓슨스·롯데 롭스 경쟁 주목
2017년 05월 19일 (금)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이마트가 국내에 선보이는 드럭스토어 ‘부츠(Boots)’가 19일 스타필드 하남에 첫 선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드럭스토어 경쟁에 뛰어들었다. ⓒ 이마트

이마트가 선보이는 드럭스토어 ‘부츠(Boots)’가 19일 스타필드 하남에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드럭스토어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타필드 하남 1층에 문을 열게된 부츠는 619㎡(187평)의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해 9월 올해 상반기 내 부츠 1호점을 내겠다는 정용진 부회장의 또 한가지 야심작이기도 하다.

부츠 매장의 국내 개장은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부츠는 전세계 11개국에 1만31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연매출 145조의 글로벌 유통 그룹이다. 현재 영국 1위 뷰티 브랜드 No7(넘버7) 등 다수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이마트는 2012년에 시작한 ‘분스’를 통해 이미 한번의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따라서 부츠는 기존의 분스와는 다르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기보다 이미 검증된 부츠로 본격적으로 드럭스토어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분스는 이미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중단됐으며 오프라인 매장은 향후 폐쇄되거나 부츠 매장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처럼 드럭스토어 사업이 두번째 도전인 만큼 이마트는 자사 유통망을 이용해 신중하게 승부수를 내겠다는 목표를 보였다. 먼저 부츠 외형확대에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마트는 매장 크기와 상권에 따라 세분화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7월 중 명동에 1284㎡(388평) 규모의 대형 부츠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다점포화에 나설 전망이다.

이마트 측은 “No7 등 부츠 상품은 그동안 정식 수입되지 않았지만 이미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직구 등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스타필드 하남점과 명동본점은 헬스케어와 뷰티에 식음료까지 갖춘 '토탈 솔루션'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미 여럿 유통 대기업이 드럭스토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츠만의 차별화 전략 없이는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드럭스토어는 국내서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조2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H&B 시장이 해마다 30~40% 성장해 5년내 3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CJ의 올리브영이 매장수 800개로 압도적인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는데 이어 GS의 왓슨스(187개), 롯데의 롭스(87개)까지 굴지의 유통대기업이 드럭스토어 시장에 진출해 있어 이들끼리 또 하나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마트가 자사 브랜드의 강점으로 H&B스토어·드럭스토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며 관련업계가 주시하고 있다”며 “스타필드를 중심으로 명동본점까지 오픈하면 올리브영과 왓슨스 등 경쟁사와의 본격 대결이 예상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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