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AIA생명이 한국시장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 축구 국가대표가 활동하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FC(이하 토트넘)를 한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한 것.
24일 AIA생명에 따르면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손 선수를 포함한 토트넘 선수인 △카일 워커 △케빈 비머 △벤 데이비스 등이 내한했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AIA생명 임직원과 고객, 일반인 대상의 행사에 참석한다.
앞서 선수들은 입국당일인 지난 23일, 서울 중구 순화동 AIA타워를 방문해 AIA생명 △임직원 △영업인력 △제휴사 △일반인 고객들 △초등학생 자녀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다음날인 24일 오전, 선수들은 배화여고를 방문해 고등학생 900여 명을 초청해 청소년 건강관리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들은 청소년 건강관리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각자의 식습관과 운동방법 등과 프로축구 선수로서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손 선수는 "이번에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도 부상 없이 꾸준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팀 전술 이해도를 높여갔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청소년 여러분들도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기대 등이 있을 텐데,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꿈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꼭 이루실 것으로 믿는다.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에는 강서구 가양레포츠센터로 자리를 옮겨 축구를 좋아하는 뇌성마비 장애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의 기본 기술을 알려주는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 손 선수는 장애아동들에게 △패스 △드리블 △슈팅 등을 가르쳐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축구클리닉 시간 전에 마련된 미디어 행사 자리에서는 선수와 기자들 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열렸다.
자리에서 손 선수와 비머 선수는 팀이 골을 넣을 때마다 보여줬던 ‘핸드쉐이크 세리모니’ 등을 선보이며 그들의 단단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아울러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 선수에 대해 묻자 워커 선수는 “손 선수는 겸손한 사람이다. 매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좋은 선수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머 선수도 “손 선수는 한국이랑 아시아에서 유명한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공항에서부터 많은 환영을 받은 것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손 선수는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번에 내한한 토트넘 선수들은 일정을 마치는 25일, 홍콩으로 출국해 홍콩 프리미어 리그의 킷치 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AIA그룹은 지난 2013년 체결된 스폰서십 계약으로 오는 2018-2019 시즌까지 토트넘 선수들은 모든 경기에 AIA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참여한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