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우리은행은 글로벌 현지 특화 서비스인 ‘위비 상담서비스’를 기존 8개국에서 5개국을 추가한 13개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위비 상담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을 활용해 △예·적금 △대출 △환전·송금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를 신청하면, 현지 영업점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상담과 함께 실행까지 이루어지도록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캄보디아에서 서비스 개시 후 △베트남 △브라질 △일본 △홍콩 △방글라데시 △인도 △호주 등 8개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영국 △미얀마 △바레인 △UAE 등으로 확대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 영업 네트워크는 국내 보다 열세다. 그리고 인터넷뱅킹을 생략하고 모바일뱅킹으로 바로 진입하는 국가들이 많다"며 "이런 현지 특성을 반영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글로벌 위비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5월 8일 인도중앙은행(RBI)으로부터 현지 모바일뱅킹 서비스 인가를 얻어 6월 1일부터 인도에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행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정부의 핀테크 정책에 맞춰, 고객 생체정보와 전자지갑을 활용한 ‘인도 모비뱅크’를 올 하반기 출범한다.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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