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8일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해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헬렌 멜키스트(Helene Mellquist)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세일즈 부문 사장과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재 사장은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 서비스센터 40개 이상 확충, 시장점유율 20% 확보를 목표하는 '비전 2020'을 통해 국내 상용차업계 2위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수입트럭 중 최초로 연간 판매 2000대를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누적판매 2600대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국내 수입 상용차 판매 1위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김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는 5000대 판매에 걸리는 시간이 지속적으로 단축되는 '볼보트럭의 법칙'을 실현하며 내달 중순 누적 판매 대수 2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볼보트럭코리아는 1997년 판매를 시작해 누적 판매 대수 5000대를 기록하기까지 10년이 걸렸지만 이후 5년만인 2012년에는 1만 대, 그로부터 3년만인 2015년에는 1만5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누적 판매 2만대를 달성한다면 최근 5000대 판매에 2년이 걸린 셈이된다.
헬렌 멜키스트 사장은 한국은 볼보트럭이 진출해있는 전 세계 140개국 중 매출 규모 10위 안에 든다"며 "20년이라는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그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한국은 볼보트럭에게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볼보트럭은 한국에서 볼보 브랜드의 인지도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하는데 많은 투자를 하고 고객들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제품, 서비스, 서비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날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해 국내 판매 1호 차량인 FH12 420 모델을 전시하고 20대 한정으로 판매하게 될 차량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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