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7 상반기 R&D 테크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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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7 상반기 R&D 테크데이’ 개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6.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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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연구개발 우수 협력사 한온시스템의 전시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 힐스 호텔에서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138개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와 각종 지원·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차량 IT, 전동화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운영된다.

이날 열린 상반기 R&D 테크데이는 동반성장 기술지원 활동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 공로가 큰 협력사를 포상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기술 지원을 위해 올해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레지던스 엔지니어' 활동을 소개하고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레지던스 엔지니어는 현대·기아차 연구원이 협력사 개발현장에 직접 찾아가 협업하는 활동으로, 다양한 검토·지원을 통해 품질문제 사전 예방과 협력사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레지던스 엔지니어 제도는 기존에 시행해오던 '협력사 R&D  기술지원단' 활동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올 한해 동안 모두 62개 협력사에 대한 '레지던스 엔지니어'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표 R&D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차종 개발 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올해 대상 수상 업체는 전기차 공조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한 한온시스템이 선정됐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공조장치에 △고효율 히트 펌프 △예약 공조 시스템 △개별 공조 시스템 △스마트 인테이크 등을 적용함으로써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환경차 부문 모토닉 △샤시부문 서한산업 △전자부문 유라코퍼레이션 △재료부문 프라코 △엔진부문 마그나파워트레인코리아 △변속기부문 서진오토모티브 △상용부문 에스엘 등 7개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웅철 부회장은 "치열해지고 있는 미래차 개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찾아가는 협력사 현장 지원을 통해 기술 자생력 기반 구축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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