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2420 돌파···사상 최고치 초근접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개장시황] 코스피 2420 돌파···사상 최고치 초근접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7.1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증시 새 역사를 쓰는 코스피가 14일 장초반 2420을 돌파해 전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기록과의 차이를 1포인트도 안 되는 수준으로 좁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09.49)보다 8.78포인트(0.36%) 오른 2418.27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9분 현재 8.29포인트(0.34%) 상승한 2417.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출범 34년 만에 종가 기준으로 2400을 첫 돌파한 데 이어 이날 현재도 상승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장초반부터 고점을 2421.48까지 높이며 전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2422.26와의 격차를 0.78%포인트로 좁혔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고조되자 신흥국인 한국 증시도 수혜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59억원)이 순매수하는 데 반해 외국인(184억원)과 기관(98억원)은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종가 기준으로 2400을 첫 돌파한 전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이 선물을 무려 1만3660계약이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미국 증시를 이끌던 반도체주가 간밤 하락 전환한 점도 부담"이라며 "종합적으로 한국 증시는 큰 변화보다는 관망하는 흐름속에 외국인의 선물 동향 및 업종별 순환매 장세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52.69)보다 1.55포인트(0.24%) 오른 654.24에 시작했다. 

한편 13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95포인트(0.10%) 높은 2만1553.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8포인트(0.19%) 높은 2447.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7포인트(0.21%) 오른 6274.44에 장을 마감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