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류한석 이사를 인도 현지법인 설립추진단장으로 임명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인도 진출을 검토해 온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현지 증권사 인수(M&A) 방식과 법인 설립 방식 중 직접 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아직 자본금이나 인력 규모를 구체적으로 확정하진 않았으나, 국내·외 다양한 실적을 기록한 트레이딩 부문과 기업금융(IB) 부문을 중심으로 현지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라 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올해 인도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인허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07년 인도에 진출해 현지화에 성공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시너지를 통해 인도 현지법인이 종합증권사로 신속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도 현지법인이 설립될 경우, 미래에셋대우의 해외네트워크는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으로 확대된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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