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9 일 15:07
> 뉴스 > 오피니언 > 칼럼
     
[칼럼] 내 삶을 바꾼 '보이차'
<김은정의 茶-say> 이효리도 마시는 보이차(普洱茶)
2017년 09월 11일 (월) 김은정 茶-say 아카데미 대표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은정 茶-say 아카데미 대표)

   
▲ 보이차와 찻잔 ⓒ 茶-say 아카데미

요즘 다양한 방송 매체에서 보이차 관련 보도를 유난히 자주 접하게 된다. TV드라마 등에서는 커피 대신 그 자리에 차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심지어 홈쇼핑에서는 보이차 추출물이 다이어트와 건강에 특효라며 대량 판매까지 하고 있다.

게다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효리가 보이차를 매일 아침 요가 전에 즐기는 것이 전파를 타면서 보이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듯하다.

건강과 웰빙 문화에 관심이 많아진 현대인들에게 서서히 차(茶)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한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차 문화가 격조 있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져 있지만 커피 대신 차를 마신다고 생각하면 어려울 것이 없다. 

나의 보이차 사랑은 남편의 중국 주재 근무를 따라가면서 시작되었다. 먼저 자리 잡고 생활하는 선배 주재원 부인들이 찻자리에 초대해 주었고, 커피대신 붉은 와인 빛의 보이차는 단번에 나의 눈길을 끌었다.

차에서 어찌 저런 예쁜 색을 낼까 경이로웠고, 작은 유리잔에 차를 받아들고 마시는 순간의 텁텁한 차향은 다소 특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후, 그 묘한 매력에 빠져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차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보통 중국 여행을 가서 구입하거나 선물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보이차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357g짜리 보이차의 둥근 외형은 검은 색에 빈대떡같이 눌려있고, 차의 탕 색은 맑고 영롱한 와인 빛이어서 아름답기까지 하다.

효능으로는 내장 지방 수치를 감소시켜 허리둘레, 체중감소에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에 특효이고, 카테킨 폴리페놀 등 좋은 성분이 콜레스테롤 분해를 촉진시킨다. 또한 혈관 건강에 좋으며, 항산화 물질로 항암효과와 노화방지, 비타민도 풍부하여 피부미용 및 주름개선 효과도 있다. 특히,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와 장을 보호해주고 숙취 해소에 탁월해서 과음한 다음날 보이차로 속을 달래면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좋은 성분들로 인해서 꾸준히 보이차를 마셔온 사람들은 당연히 효과를 느끼고 생활 속에서 차를 즐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표 김은정 ⓒ 茶-say 아카데미

나 또한 그랬다. 8년이란 긴 타국 생활에서 중국차는 나의 일상이자 친구였다. 모임에서 가볍게 사교를 위해 마시기 시작한 중국차는 내게 있어 교류의 중요한 수단이 되었고,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땐 벗이기도 했으며, 운동과 외출 시엔 나만의 음료이기도 했다.

그렇게 중국에서의 보이차 사랑은 깊어져만 갔다. 차는 내게 남은 시간을 채워줄 꿈이며 희망이기에 앞으로도 차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차인(茶人)으로서 노력하는 삶과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살아가려 한다.  

                          

   

 

김은정 茶-say 아카데미 대표의 다른기사 보기  
ⓒ 시사ON(http://www.sisao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회사위치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구독자불편신고 | (정기)구독신청 | 저작권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시사오늘 : 121-844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6길 14 (성산동 113-3, 명문빌딩 3층) : 전화 02)335-7114 : 팩스 02)335-7116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다07947ㅣ등록일자 2008년 3월 17일
-------------------------------------------------------------------------------------------------
시사ON :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아01018ㅣ등록일자 2009년 11월 6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하균
Copyright 2005 펜과오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