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1만3000km 유라시아 횡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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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1만3000km 유라시아 횡단 성공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9.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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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지난 11일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가 운전 중인 G4 렉스턴이 횡단 최종 목적지인 독일 비스바덴(Wiesbaden)에 들어서고 있다.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이 지난 11일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함으로써 50여 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횡단(Rexton Trans-Eurasi Trail)의 대단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리시아 횡단은 지난 7월 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 중국에서 그 출발을 알렸다. 대장정에 나선 G4 렉스턴은 9월 11일까지 약 1만3000km 코스를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했다.

특히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출시에 앞서 신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상품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을 초청, 함께 주행에 나섰다. 더불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여하기 위한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약 400여km 구간은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가 직접 주행해 의미를 더했다.

유라시아 횡단을 마친 G4 렉스턴은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그 위용을 선보이며 유럽시장에 '왕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모터쇼를 마친 후에는 영국으로 이동, 오는 14일 런던 블레넘 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국 시장 진출을 알린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이 완벽한 품질과 성능으로 50여 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영국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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