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정관 개정…김필건 회장, 탄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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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정관 개정…김필건 회장, 탄핵 가속화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9.1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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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상대가치점수 하락을 계기로 회원들이 불만이 고조되며 촉발된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탄핵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2017회계년도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총회 의결만으로도 탄핵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관개정이 의결된 데다 회장 해임을 위한 전회원 투표 발의안을 긴급의안으로 상정, 통과시켰다,

이로써 김 회장은 전회원 투표는 물론 대의원총회에서도 탄핵이 가능하게 돼 향후 탄핵을 위한 행보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날 재적 대의원 247명 중 16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투표 회장 해임가능 정관개정에 과반수가 넘는 찬성 136표로 통과됐다.

또 긴급의안으로 상정된 김필건 회장의 해임을 위한 회원투표 요구결의안 역시 과반수가 넘는 찬성 140표로 통과시켰다.

회원투표에 의한 회장 탄핵은 재적회원 2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의협 김 회장은 대의원 총회 의결은 물론 전 회원 투표에 의해서도 탄핵이 가능해져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 됐다.

특히 총회 대의원들 및 일반 회원들의 김필건 협회장의 해임을 위한 준비가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고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필요한 정관개정에 앞서 전 회원투표가 임박함에 따라 김 회장의 탄핵을 위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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