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력부문 안정적 실적에 新성장동력 추가…외형·실적증가 ‘뚜렷’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두산이 다시 한 번 비상(飛上)을 도모한다. 전자와 산업차량, 연료전지라는 ‘쓰리톱’이 비상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도출됐다.
19일 두산은 전 거래일(13만 9000원)보다 500원(0.36%) 상승한 13만 9500원에 장 시작해 전일 대비 1000원(0.72%) 하락한 13만 8000원에 장 마감했다.
두산 성장의 핵심에는 연료전지부문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증권가 중론이다. 그 중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지난해 8%에 불과했던 매출비중이 오는 2018년에는 19%까지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 기여도는 18%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지확보의 용이성과 친환경성을 감안한다면 연료전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의견이다. 지난해 4435억 원에 그쳤던 신규수주가 금년에는 1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주력사업부의 실적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전자부문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신제품 본격 양상으로 고수익성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산업차량은 신규 딜러 확보와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각각 12%, 34% 증가한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이지훈 연구원은 이외에도 △안정적인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 가능성 △자회사 재무 리스크 상당부분 경감 등이 맞물리면서 주가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8만 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