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페이스북에서 만난 친구들이 뜻을 모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개념의 ‘친구협동조합’(이하 친협)을 만든다.
‘친협’은 오는 9월 23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년 전 허순길 성현 아이엔 회장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회사 내에 만들었던 '두손 커뮤니티'를 모태로 하는 친협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다 확장성이 강하고 신속한 페이스북을 매개로 구상된 협동조합이다.
친협의 특징은 수협이나 농협처럼 일정한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단계적으로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협업·생산·소비와 이익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은 물론 사회공익 사업과 개인의 취미활동까지 세분화시켜 커뮤니티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친협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페친 연대’는 페이스북 친구들의 친목을 다지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이미 두 번에 걸쳐 ‘전국 페친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친협은 온라인 공간에서 보이지 않는 소통의 실체를 오프라인으로 유도하여 활발한 친구 그룹을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친협의 창립총회 전단계인 이번 발기인 대회는 이호신 아이랩 대표, 김숙경 하모니 대표, 염선혜 컨벤션 플래너 대표, 이순영 녹색재단 이사장 등이 기획과 진행을 맡는다. 또한 이태형 다음에너지 회장이 대회 장소와 리셉션 등을 제공해 친구협동조합의 출범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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