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9월 실적]한국지엠·르노삼성, 전년비 큰폭↓…소형·가솔린 SUV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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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9월 실적]한국지엠·르노삼성, 전년비 큰폭↓…소형·가솔린 SUV는 '활약'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10.0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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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의 9월 내수시장이 전년 동월대비 모두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9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6.1% 감소한 899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트랙스를 제외한 전 차종의 판매가 감소했다.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스파크는 33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세를 나타냈고, 말리부 역시 2190대로 44.8% 줄었다.

RV 부문에서도 캡티바와 올란도가 각각 132대, 601대로 46.1%, 32.4% 감소했다. 그나마 트랙스가 39.4% 증가한 1213대 판매되며, 위안을 삼았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새롭게 재편된 소형 SUV 시장에서 트랙스가 계속해서 선전하며 특별한 상품성을 다시한번 입증 받고 있다"며 "10월은 고객에게 최대의 혜택을 드리는 한국지엠 출범 15주년 특별 프로모션이 준비된 만큼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9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20.2% 하락한 736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주력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대표 모델인 SM6와 QM3는 각각 2265대, 724대 판매에 그치며 46.3%, 29.8% 줄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내수 판매량이 5.2%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틈새시장 공략 모델들의 활약이 컸다. 우선 QM6의 가솔린 모델 QM6 GDe가 디젤 일색인 중형 SUV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1426대 판매됐다. 이를 통해 디젤 모델을 포함한 QM6 총 판매는 2468대를 기록, 전년과의 판매량 차이는 2.7%까지 줄어들었다.

또한 2018년형 SM5가 대폭 강화된 상품성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중형차 시장에서 빠른 반응을 이끌어내 총 855대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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