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정부 신규 에너지정책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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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중공업, 정부 신규 에너지정책 수혜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23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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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해상풍력 경쟁력 우위…중장기 전망도 ‘맑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두산중공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공론화위의 권고에 따라 재개될 전망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두산중공업이 LNG발전 및 해상풍력분야 등에서 정부의 차기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중 한 곳으로 보고 있다.

23일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1만 9400원)보다 100원(0.52%) 하락한 1만 9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1.29%) 떨어진 1만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고리 5,6호기, 석탄화력 4기 건설 재개로 두산중공업의 수주잔고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고, 해외 원전수출 모멘텀도 집중 조명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차기 에너지 정책에 맞춰 LNG발전 및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중장기 전망도 밝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증가 방향성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부진하나 2018년부터는 매출액 및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원전 수출모멘텀이 부각되는 것 또한 두산중공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정부가 원전 프로젝트 수주 추진(영국) 및 해외 원전 수출 추진(체코, 사우디 등) 중이며, 향후 원전 수출 성공은 두산중공업 주가 가치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차기 에너지 정책에서도 최대 수혜를 받을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안에 발표될 8차전력수급계획에는 LNG발전과 풍력, 태양광 등의 신재생 관련 정책들이 다수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LNG발전의 주기기인 가스터빈 국산화 국책 과제를 수행 중이고, 국내 해상풍력 1위 업체임을 감안하면 2020년 이후의 중장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만 3000원에서 10% 상향한 2만 5500원으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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