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전주시의 도시경쟁력이 전국 75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지난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7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생산성 대상은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해 생산성 관점에서 지자체의 종합 행정능력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대상에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96곳이 응모해 주민 삶의 질·지자체 역량 2개 영역에 △문화시설기반 이용 수준 △보건복지시설 확충 수준 △보육시설 이용 수준 △지역주민 행복도 등 16개 지표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최우수상 선정 이유로 △문화기반시설 확충 및 이용률 성과 △낮은 주민 스트레스 인지율 △높은 평생교육 시설 수와 시설 이용율 등을 언급하며, 주민의 삶의 질과 문화기반시설 향유수준이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시는 이번 생산성 지표 측정에서 △문화시설 이용수준 △보건복지시설 확충수준 △보육시설 이용수준 △주민 행복도 △평생교육시설 이용수준 △통합재정수지비율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등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다.
특히 통합재정수지비율과 1인당 지역내총생산증가율 부문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이 전주시의 호전된 재정·경제적 상황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시 스스로 삶의 방식을 결정하고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야하며, 시민들이 서로 합의해 도시경쟁력을 높여 지역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전주를 사람들이 정말로 오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4년 정부 생산선 평가에서 173개 지자체 중 129위를 기록했으나 2015년 20위, 2016년 5위를 기록해 큰 상승곡선을 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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