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2% "사형집행 찬성"···'반대·폐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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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2% "사형집행 찬성"···'반대·폐지' 42%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11.0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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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성인의 절반 이상은 사형을 실제로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형을 실제로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52.8%로 집계됐다. 

사실상의 사형제 폐지 의견인 '현재처럼 사형제도는 유지하되 집행은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32.6%, '사형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9.6%로 분석됐다. '잘 모름'은 5.0%였다. 응답자의 42.2%가 사형제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것이다.

연령별로는 20대(62.6%)와 30대(59.5%), 60대 이상(53.5%)에서는 '사형집행 찬성' 응답이 많았다. 반면 40대(53.5%)에서는 '사형집행 반대 및 사형제 폐지' 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6.8%), 대전·충청·세종(53.6%), 부산·경남·울산(51.5%), 서울(51.5%), 경기·인천(51.1%) 순으로 '사형집행 찬성'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응답률은 6.3%였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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