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美, 北테러지원국 9년 만에 재지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은 핵 문제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에 더해 국제적 테러리즘 지원을 거듭했다"며 "(테러지원국 재지정을)수년 전에 했어야 했다. 살인 정권을 고립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관계가 다시 한 번 냉각기에 들어갈 공산이 커 보인다.
메르켈, "총리직 사임 의사 없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재선거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공영방송 〈ARD〉에 출연해 연립정부 협상 실패와 향후 행보와 관련해 "소수 정부는 매우 회의적이다.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 총리 후보로 나설 것"이라며 "새로운 선거는 더 나은 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시진핑의 뺨을 때린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아예 면담조차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면담 여부에 대한 보도가 북중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실장은 "만약 면담이 불발된다면 김정은이 시진핑의 뺨을 때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칠레의 트럼프' 피녜라, 대선 1차투표 승리
'칠레의 트럼프'라 불리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칠레 대선 1차투표에서 36.64%를 득표해 승리했다. 과반 득표가 없어 상위 1, 2위 득표 후보인 피녜라와 알레한드로 기예르 상원의원이 다음달 17일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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