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최근 페이코의 사업 영역 확대 및 웹툰 사업의 성장 지속세 등에 힘입어 2018년 영업이익 성장세가 가장 가파를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군이 전망했다.
27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7만 3700원)보다 400원(0.54%) 오른 7만 4100원으로 장 시작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드웨어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사이에서 페이코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긴 했으나 최근 공격적인 가맹점 확대 및 구글·삼성페이와의 잇따른 제휴로 결제범용성을 높이고 있다.
페이코의 지난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8000억 원, 누적 거래액은 3조 원을 가갂 돌파해 누적 거래액은 카카오페이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플랫폼이 없다는 단점이 이커머스 사업자와 사웅되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전환되며 11번가, SSG닷컴 등 주요 가맹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오프라인 시장에 대한 공격적 침투와 더불어 송금, 포인트, ATM 등 금융서비스 및 쇼핑, 배달, 기프트샵 등의 부가 서비스 기능을 탑재하며 게임, 음악, 웹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한 데이터 및 페이코 거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자회사 인크로스와 협업을 통해 타겟형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더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그동안 NHN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수익원인 게임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며 반면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이다.
우선,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음원 사이트 벅스와 웹툰 서비스 코미코 등이 포함된 사업으로 코미코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만화 부문 매출 순위 2~4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코미코의 최근 분기별 매출액은 100억 원 수준이다. 아직은 트리팩 확보 단꼐로 지난해 기준 연간 적자 규모가 400억 원 발생했는데 트래픽의 빠른 성장으로 실적 개선 또한 가파를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NH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커버리지 업체 중에서 2018년 영업이익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점과 페이코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감안해, 선호 종목을 제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 1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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