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국순당여주명주는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2017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순당여주명주는 지난 2009년에 국순당과 여주시 및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농업법인이다.
여주시와 고구마 농가는 원료인 여주 쌀과 고구마를 제공하고 국순당은 제품개발 및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한다. 7년여의 연구를 거쳐 지난해 지역특산주인 고구마 증류소주 려(驢)를 개발했다.
국순당여주명주는 고구마와 쌀 등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구매해 농가의 소득 증대·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려는 수확 직후 7일 이내의 신선한 여주산 고구마를 선별한 후, 쓴맛을 내는 양쪽끝단 2~3cm를 수작업으로 절단해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으로 빚고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켜 부드러운 맛과 은은하고 깊은 향이 특징인 프리미엄급 증류소주 이다.
현재 려는 선물세트와 25도, 40도 등 다양한 제품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숍, 프리미엄숍, 국순당여주명주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 중이다.
국순당여주명주 박용구 대표는 “전통주 대표기업인 국순당과 상생협력를 통해 여주 지역의 특산품인 우수한 품질의 쌀과 고구마를 원료로 좋은 술을 생산해 지역 농민의 경쟁력 배양과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상생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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