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홍보대행사 함샤우트가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특히 함샤우트는 업(業) 특성을 살린 전방위적 홍보·마케팅 지원은 물론 중국 시장 진출 등을 돕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해 이들 기업들의 육성은 물론 가치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희 함샤우트 공동대표는 5일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시장 진출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홍보대행 업계의 리딩 기업인 만큼, 벤처·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사업과 마케팅 플랫폼 사업에 진출을 향후 비전으로 제시한다"며 "함샤우트가 갖고 있는 100여 명의 커뮤니케이션 전문 인력과 300개 이상의 홍보 마케팅 비즈니스 성공 사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상생의 생태계를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함샤우트의 이번 신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홍보 마케팅 부문의 경험 부족을 해소, 이들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3만5000여 개가 넘는 국내 벤처기업들의 창업 3년 생존율은 불과 36%로 선진국인 스웨덴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이처럼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자금, 인력문제와 더불어 홍보 마케팅에 대한 인식과 경험 부족이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존 벤처투자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자금 투자, 기술 지원, 법적·기술적 자문뿐만 아니라 홍보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 안착과 해외진출 등 차별화된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에 앞장서겠다"며 "또한 한국M&A센터와 멘토링 재단 도전과 나눔 등과의 제휴·협력을 통해 매년 최소 10개 이상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이어 사업 소개에 나선 함시원 함샤우트 공동대표도 함샤우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유망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들의 홍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함 대표는 "디지털 시장에서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제작과 유통은 마케팅 자동화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 오는 2022년에는 65억80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그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며 "이러한 플랫폼을 벤처,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샤우트가 론칭한 플랫폼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한 'BD 클라우드' △브랜드 제품에 가장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매칭해 제품에 대한 홍보 가속화하는 플랫폼인 '잇플루언서' △인플루언서의 개인 마켓 플랫폼인 'IT-커머스' △개발사와 클라이언트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거래를 돕는 개발사 오픈 마켓 형태의 플랫폼인 '오픈브릿지' 등이다.
이밖에 함샤우트는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제품 입점·고객 관리,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서비스하는 '고 투 차이나(Go to China) 플랫폼'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의 플랫폼 파트너로는 중국 내 사업 노하우와 인맥, 유통 경로를 가지고 있는 '혜량'과 '케이엘에프', 중국 왕홍 대상의 마케팅 플랫폼인 '미디어타임리치' 등이 포진돼 있다. 이들 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언론 홍보·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게 함샤우트의 설명이다.
함 대표는 "벤처사업을 고도화하는 비즈니스 엑설러레이션과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중국 시장 진출 플랫폼 등을 통해 함샤우트는 연간 매출 20% 이상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은 "20년 동안 벤처 기업들의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아직 생태계 구축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함샤우트의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사업 진출을 계기로 벤처 업계는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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