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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의 단순 실수"…SKT '책임'은 없을까?
<기자수첩> 평창 올림픽 통신 관로를 둘러싼 KT와 SK텔레콤의 분쟁
2017년 12월 13일 (수)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최근 통신업계가 소란스럽다. SK텔레콤이 평창 올림픽 경기장 주변 KT의 통신 관로 3개를 무단 훼손하고 자사의 통신 케이블을 설치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KT

최근 통신업계가 소란스럽다. SK텔레콤이 평창 올림픽 경기장 주변 KT의 통신 관로 3개를 무단 훼손하고 자사의 통신 케이블을 설치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KT는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SK텔레콤과 협력사 직원 총 4명을 고소를 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작업자의 단순 실수"라는 해명을 내놨다.

그렇다면 작업자의 단순 실수에는 SK텔레콤 책임이 없을까? SK텔레콤을 믿고 일한 작업자는 SK텔레콤이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가 일한 작업에 대한 책임도 함께 있는 것이다. 해명에 있어 SK텔레콤은 큰 실수를 했다고 보인다.

버락 오바마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제가 남 탓을 할 수 없는 까닭은 제가 최종 책임자이기 때문입니다. 책임은 제게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25일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승객 278명을 태운 여객기 폭탄 테러 미수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한 말이다.

테러는 예측 불가능하기에 더욱 판단하기 힘든 사건임에도 오바마는 이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와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K텔레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정령 작업자의 실수일 지라도, SK텔레콤을 위해 일했던 작업자에게 오바마처럼 책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SK텔레콤은 작업자의 단순 '실수'라는 해명 대신 직원의 실수도 회사의 '책임'으로 말할 수 있는 포용력 발휘가 아쉽다.

담당업무 : IT, 통신, O2O, 생활가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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