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폐업…해킹 인한 사상 첫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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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폐업…해킹 인한 사상 첫 파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1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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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기준 거래 일체 정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19일 해킹으로 인한 손실액 발생으로 파산을 선언했다. ⓒ유빗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19일 폐업을 선언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의 열풍 속에서 거래소가 파산을 선언한 첫 사례로 남게 됐다.

유빗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야피안 측은 유빗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 19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코인의 입출금은 정지된다”고 밝혔다.

유빗 측에 따르면 금일 새벽 4시 35분 해킹으로 인해 코인출금 지갑에 전체 자산의 약 17%에 달하는 손실액이 발생했으며 그 외 코인은 콜드지갑에 보관돼 있어 추가 손실은 없었다고 한다.

유빗은 파산으로 인해 현금과 코인의 정산은 모든 파산 절차에 준해 진행될 것이며 자사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잔고의 75%는 선출금할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고 나머지 미지급 부분은 최종 정리가 완료된 후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환조치는 별도의 반환신청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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