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도 2000만 원 웃돌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2018년 들어서도 국내 암호화폐의 인기는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부가 고강도 특별대책을 예고하면서 한때 주춤하긴 했으나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페의 시세는 다시 고공행진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2040만을 기록하며 다시금 2000만 원 대를 상회하고 있다. 정부 규제 발표 후 일시적으로 1911만 원까지 200만 원 이상 급락했던 것을 돌이켜본다면 지난 달 28일 이후 6일 만이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 시세 역시 지속 상승 기류를 탄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의 경우, 정부 발표 직후 88만 원대로 12만 원 가량 급락했으나 금일 오후 127만 300원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리플 4351원, 비트코인 캐시 339만 원, 대시 155만 8500원 등의 가격을 형성하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가상계좌 신규발급 중단 △온라인 광고 등 규제 강화 △관련 범죄 집중단속 및 엄중 처벌 △거래소 폐쇄 특별법을 포함한 모든 대앙방안 검토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규제는 시행 단계에 들어섰다. 이미 지난 1일부터 미성년자의 신규 가입 및 거래 등은 전면 중단됐다. 가상화폐 거래에 필요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도 막혔다.
그러나 증권가 한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내용이 아니라 하락세를 보였을 뿐”이라며 “현재는 이와 관계없이 통상적 상승폭을 유지하는 상태”라는 견해를 전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d이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