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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수입차 비켜”…공식 개관 D-1 ‘제네시스 강남’ 가보니
전문성 갖춘 큐레이터 1:1 서비스에 차량 집중한 내부 디자인 돋보여
2018년 01월 05일 15:07:46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정식 개관을 하루 앞둔 5일 기자가 방문한 '제네시스 강남'의 내부 전경.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수입차 거리 한복판인 강남 영동대로에서 국산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6일 첫 독립형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을 이 곳에 오픈하기 때문이다.

기자도 정식 개관을 하루 앞둔 5일 제네시스 강남을 찾아 고객들이 경험하게 될 다양한 고품격 서비스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제네시스 강남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이는 전시관 외부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난다. 여타 수입차 브랜드 전시장이 쇼윈도를 통해 내부 전시 차량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면 제네시스는 이와 반대되는 용기있는 선택을 감행한 것.

즉 외부에서는 내부 통로 공간을 경계짓는 콘크리트 벽면만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살짝 열린 틈을 통해서만 내부를 어렵사리 볼 수 있도록 해 이 곳을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는 장점으로 다가온다. 방문객들이 외부로부터의 방해와 시선 분산 없이 차량 본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약 392평 규모의 2층 건물인 제네시스 강남의 내부로 들어서면 앞선 설명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전시된 차량에 조명이 반사되지 않도록 적용한 천장 면조명을 비롯해 콘크리트와 열연 강판 등으로 마감된 내부는 심플함 그 자체의 멋과 함께 은은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욱이 고객 상담과 상품설명이 이뤄지는 라운지 공간들을 제외하고서는 그 어떤 가구와 장식 소품들을 배치하지 않아 차량과 고객들만을 위한 공간임을 명확히 인식시켜 준다. 전시장 곳곳에 퍼지는 제네시스 고유의 향과 '새로운 새벽'이라는 주제의 배경음도 이 곳만이 선사할 수 있는 차분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한 껏 드높였다.

   
▲ 제네시스 라인업의 모든 외장 컬러칩과 우드, 가죽 내장재 실물을 전시한 라운지의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이날 기자를 1대1로 전담 안내해 준 권상문 큐레이터의 목소리에서도 자부심이 묻어나왔다. 그는 "상주하는 큐레이터들은 6개월 간의 교육을 거쳐 제네시스 전 라인업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차량 조작법, 주행 코스 등을 숙지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이 곳에서 정담 큐레이터의 제품 설명과 함께 차량을 마음껏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구매 관련 상담까지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강남 1,2 층 모두에는 차량 전시뿐 아니라 제네시스 라인업의 모든 외장 컬러칩과 우드, 가죽 내장재 실물을 전시한 큐브 라운지도 갖추고 있었다. 디자인센터에서 사용되는 시편들과 동일한 제품들로 직접 촉감까지 느껴볼 수 있어 고객들은 다양한 조합들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구리색으로 꾸며진 코퍼(copper) 라운지에서는 권 큐레이터가 직접 아이패드와 연결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차종과 트림, 다양한 색상, 세부 사양들을 미리 적용해 볼 수 있는 기능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권 큐레이터는 "고객들은 쇼파에 앉아 화면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차량과 조합들을 선택해 가격 정보까지 볼 수 있다"며 "이러한 견적은 고객들의 메일이나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도 바로 전송이 가능해 구매에 앞서 언제든지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 코퍼(copper) 라운지에서는 아이패드와 연결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차종과 트림, 다양한 색상, 세부 사양들을 미리 적용해 볼 수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큐레이터를 따라 1층 한쪽 벽면의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제네시스 강남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시승 체험 장소 '런치 베이'가 나온다. 차고지 형태의 런치베이에는 G70 3.3터보 모델이 위용을 뽐내고 있었고, 전면이 거울로 구성된 까닭에 기자와 시승차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고객들은 차량과 그 옆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고, 차주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권용문 큐레이터는 런치 베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승차의 원격 제어 기능과 상품 설명을 증강현실로 구현한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원격 제어 사용 시 차량이 반응하는 데는 30초 가량의 딜레이가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권 큐레이터는 "제네시스 커넥티드는 겨울철 미리 엔진 시동을 원격으로 걸어 예열하는 것은 물론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켜 차량 실내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등 그 활용도가 높다"며 "더불어 버추얼 가이드는 두꺼운 매뉴얼 책자 없이도 차량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시승은 짧게는 15분에서 최장 50분까지 5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런치 베이의 전면 거울문이 열리면 주차장을 빠져나와 강남 개포동 일원터널 사거리를 돌아오는 직진 왕복 코스부터, 천호대교 북단을 목적지로 해 올림픽대로를 타고 복귀하는 코스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큐레이터들은 자신이 전담한 고객들의 시승에도 함께 해 다양한 차량 기능 작동법과 길 안내를 돕는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강남은 방문객들에게 간단한 케이터링과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강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더욱 심도 있고 프라이빗한 1대1 고객 전담 응대를 통해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 제네시스 강남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시승 체험 장소 '런치 베이'의 모습. 전면 거울문이 열리면 고객들은 시승차량을 몰고 15분에서 최대 50분 거리의 코스를 주행할 수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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