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까지 모바일 모듈에 8373억 원 투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LG이노텍이 2019년 말까지 모바일 모듈에 8373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이러한 결정 덕에 동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LG이노텍은 전 거래일(14만 2000원)보다 9500원(6.69%) 상승한 15만 1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9000원(6.34%) 오른 15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전날 모바일 카메라모듈 생산능력 확대와 신기술 모듈 사업 부문에 총 8737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하기로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49.1% 규모에 달하는 액수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이 글로벌 전략거래선 내에서 듀얼 카메라, 3D 센싱 카메라 부문의 확고한 점유율 유지 및 확대를 위한 장기적 투자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번 투자 결정이 2018년과 2018년 동사의 전체 매출 증가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D 센싱 카메라는 지난 해 아이폰 X에 채용된 카메라이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적용 모델이 증가해 LG이노텍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 3D 센싱 카메라가 기본적으로 채택된다면, 다른 경쟁사 모델대비 차별화 요인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6개월 목표주가 21만 원을 모두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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