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글로비스, 늘어나는 가용 현금 활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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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글로비스, 늘어나는 가용 현금 활용 방안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17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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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수익성 변함 無…PCC 사업 확대 효과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현대글로비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4분기 이익 규모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키움증권은 다른 사업들의 수익성은 변함 없고, PCC 사업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선박 투자가 일단락돼 동사 가용 현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17일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종가(14만 500원)와 동일가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 떨어진 13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현대글로비스는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1107억 원(전년 대비 4.9% 증가)과 영업이익 1800억 원(전년 대비 14.9% 증가)를 달성했을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추정했다.

원화 강세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축소되는 환율 효과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 전반적인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반면 영업 외로는 선박 도입 관련 발생한 13억 달러 규모의 부채에서 외화환산이익이 발생,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에는 현대/기아차 완성차 국내 수출 물량 중 현대글로비스의 처리 비중이 기존 50%에서 60%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CC 매출에서 비계열 물량도 있고, 해외에서 해외로의 수송 물량은 이미 현대글로비스가 주로 담당하고 있었던 만큼 실제 매출 증가 효과는 5%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국제 유가 상승 및 늘어날 항차를 바탕으로 미주와 구주 노선에서의 수주 경쟁력 강화 가능성이 있어 현대글로비스의 매출과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 외에도 베트남, 인도 등에서 점진적인 CKD 매출 증가와 해외 법인의 성장 여력 역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조병희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기존 물류 사업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기업 M&A나 배당 확대 등의 변화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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