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항속거리 609km…현존 수소전기차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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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항속거리 609km…현존 수소전기차 최고 기록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2.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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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1회 충전시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존 수소전기차 모델 중 가장 긴 항속거리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1회 충전 항속거리가 609km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긴 항속거리라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넥쏘의 항속거리 확대를 위해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와 저장용량을 증대시켜 기존보다 더 많은 수소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장의 항속거리를 구현했으며, 이는 이전 1세대 모델이었던 투싼 수소전기차(항속거리 415km, 한국기준) 대비 약 40% 이상 향상된 수치다.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와 함께 수소 위원회 공동 회장사(社)를 맡고 있는 피에르-에틴 프랑크(Pierre-Etienne Franc) 에어 리퀴드 부사장은 "수소는 청정 에너지 세계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궁극적인 매개체"라며 "현대차가 넥쏘를 통해 보여준 성취는 수소사회를 앞당기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여주휴게소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향후 정부, 지역자치단체, 민간 에너지 업체와 함께 충전소 인프라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수소충전소 일부도 민간에 개방한다.

또한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를 위해 전국 22개의 직영센터에서 수소전기차 전담 정비를 실시하고,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6만km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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