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부터 올 뉴 K3까지 기대주 한자리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차량부문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대대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돌입했다. 미래차 기술력과 주력 모델 띄우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동계 패럴림픽을 포함한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 올림픽파크, 평창올림픽플라자 등지에 브랜드 전시관을 마련, 국내외 고객들에 회사 비전과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이날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넥쏘'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 체험관인 '현대차 파빌리온'의 운영에 돌입했다.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 내 1225㎡ 규모로 조성된 현대차 파빌리온은 수소전기차 동력원인 수소의 무한한 에너지를 형상화한 외관부터 수소전기차 기술을 차량 구동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실내 전시관 등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전기차가 가져올 미래 사회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써, 다음달 출시 예정인 넥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현대차는 강릉과 평창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과 IT 신기술이 적용된 넥쏘 시승체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같은날 강릉 올림픽파크에 960㎡ 규모로 조성된 고객체험형 홍보관 '비트 플레이'를 개관, 올림픽을 찾는 국내외 고객들에 신차를 비롯한 주력 모델들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전시 차종으로는 신차 더 뉴 K5와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올 뉴 K3를 비롯해 스팅어, 스토닉, 카니발, 쏘렌토 등 기아차의 볼륨 모델들로 대거 구성됐다.
이 중 올 뉴 K3는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경차급 연비에 준하는 15.2km/ℓ의 연비를 자랑하는 풀체인지 모델로, 준중형 세단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올 뉴 K3는 지난 1월 개최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리틀 스팅어'라는 호평을 받은 만큼 세련된 디자인과 경제성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가상현실 속 자율주행 체험이 가능한 '드라이브 와이즈 VR 씨어터'와 컬링, 아이스하키, 스노우보드 등 동계올림픽 종목과 연계된 포토존 등을 마련, 전세계 고객들에게 기아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한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전기차를 형상화한 체험관을 비롯해 빙상 경기 종목이 펼쳐지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유일한 자동차 홍보관인 기아차 비트플레이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하겠다"며 "더불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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