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쇼트트랙 최민정, 비디오 판독에 무너진 메달의 꿈
최민정이 선전에도 불구하고 실격 처리되고 말았다. 지난 13일 열린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서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42초569)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최민정은 반칙을 지적 받으면 실격 처리됐다. 여자 쇼트트랙 사상 최초로 500m 금메달을 노린 최민정이었지만, 결국 노메달에 그친 것이다. 이날 최민정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만족하고 받아들이겠다. 다만 힘들게 노력한 것 때문에 계속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아시아 최초
김민석이 지난 13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진행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1분44초93을 기록, 동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남자 1500m는 아메리카와 유럽 선수들이 장악해 왔다.
쇼트트랙 男 대표팀, 5000m 계주 결승 진출…올림픽 신기록
쇼트트랙 남자 대표님이 5000m 결승에 진출했다. 임효준·황대헌·김도겸·곽윤기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지난 13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예선 2조에서 6분34초520이란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평창 첫 도핑 적발…日 쇼트트랙 선수 퇴출
일본 쇼트트랙 선수가 금지약물을 복용해 퇴출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반도핑 분과는 지난 13일 일본 쇼트트랙 대표팀 사이토 게이를 임시 자격정지 조치했다. CAS에 따르면 사이토는 도핑테시트에서 이뇨제인 아세타졸아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이뇨제는 다른 금지약물 복용을 감추는 은폐제로, 금지약물로 지정돼 있다. 현재 사이토는 선수촌을 떠난 상태다.
프리셰, 한국 루지 역대 최고 성적 달성
독일에서 귀화한 루지 국가대표 에일린 프리셰가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프리셰는 지난 13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싱글 3, 4차 주행에서 각각 46초751과 46초843을 기록했다. 이로써 프리셰는 12일 열렸던 1차 주행(46초350), 2차 주행(46초456)과 함께 총 2분19초557이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29명 가운데 7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한국 루지 역대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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