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대신증권은 올해 국내 반도체 업체의 생산능력 증대 및 5G 투자 진행을 토대로 대덕전자의 매출 증가를 점쳤다.
27일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9210원)보다 20원(0.22%) 상승한 923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20원(0.22%) 떨어진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덕전자는 전날 2017년 4분기 실적은 종전 추정치를 하회한 반면, 순이익은 부합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309억 원(전년 대비 7.7% 감소), 영업이익 53억 원(전년 대비 51.8% 감소), 당기순이익 88억 원(전년 대비 51.4% 증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5121억 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306억 원, 당기순이익은 52.4% 증가한 356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은 4분기에 국내외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량 정체 및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반도체 패키징 매출 약화 및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말미암아 영업이익은 감소한 반면, 유형자산 처분이익 반영으로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덕전자의 올해 전체 매출은 5369억 원(전년 대비 4.8% 증가), 영업이익 386억 원(전년 대비 26.1% 증가), 당기순이익 388억 원(전년 대비 9.0% 증가)으로 추정했다.
2018년 국내 전략거래선의 신규 공장 가동률 증가로 점진적으로 낸드 생산물량이 확대되는 과정인 만큼 반도체 업체의 미세공장 안정화 및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있을 것이라 전망에 기초한 추정치다.
더불어 5G 관련 투자 진행 예상으로 통신장비용 MLB 매출 증가 등 대덕전자의 연간 실적은 증가 추세일 것이라는 판단을 덧붙였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대덕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만 2500원에서 1만 1500원으로 8% 하향한다”라며 “5G 투자 및 국내 반도체 업체의 생산능력 증가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 장기 투자가 유망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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