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심텍, 3분기 자회사 수익성 정상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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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심텍, 3분기 자회사 수익성 정상화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2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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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 2017년 4분기 실적…삼성증권 “방향성은 명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심텍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증권은 심텍의 2017년 4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올 3분기에 접어들어야 자회사의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심텍의 양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시기가 지연되고 있으나 상장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판단했다.

28일 심텍은 전 거래일(9460원)보다 70원(0.74%) 하락한 939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190원(2.01%) 떨어진 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텍의 지난 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9억 원과 영업이익 89억 원으로, 5년만에 4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메모리 모듈 PCB와 BCC기판 등 PC부품의 감소폭이 기대보다 작았으며 △스마트폰 수요의 부진으로 MCP 성장이 둔화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나마 수익성이 높은 FC-CSP 매출 성장이 돋보이긴 했으나 심텍의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올 3분기의 수익성 레벌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것이 심텍 투자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해서이다.

심텍의 자회사인 이스턴(Eastern)의 이익 정상화와 수익성이 높은 FC-CSP 매출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으며 NAND 고개사의 추가 투자로 인한 서버용 매출의 상향은 올 상반기 내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반도체 고객사의 적극적인 투자는 증권가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심텍의 양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시기는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동사 비즈니스의 성장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 상향한 1조 345억 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0% 하향한 529억 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심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만 5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20.0% 하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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