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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기아차 ‘올 뉴 K3’, 멋과 실속 모두 챙긴 욕심쟁이
작지만 알찬 연비왕…중중형 세단 新바람 입증
2018년 03월 07일 10:37:19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준중형 세단 올 뉴 K3의 주행 모습. ⓒ 기아자동차

생애 첫차 구매에 나선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줄 모델이 등판했다. 그 주인공은 경차급 연비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준중형 세단 올 뉴 K3다.

혹여 앞서 부연한 수식어를 가지고 기아차의 홍보 멘트로만 여겨서는 안될 듯 싶다. 실제 경험한 K3는 작정한 듯 칼을 갈고 나온듯한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리틀 스팅어라는 타이틀답게 분위기를 압도하는 매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시승행사에서 마주한 올 뉴 K3는 한 눈에 봐도 '잘 빠졌다'는 감탄사를 연신 내뱉게 만들었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90mm, 20mm 늘어난 전장과 전폭을 바탕으로 한층 당당해진 차체 크기에 롱후드 스타일의 볼륨감 넘치는 외관 디자인은 어디서나 돋보이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의 감각을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 올 뉴 K3는 한층 당당해진 차체 크기에 롱후드 스타일의 볼륨감 넘치는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어디서나 돋보이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의 감각을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특히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호랑이코 형상 그릴과 시그니처 디자인인 엑스 크로스 헤드램프를 적용한 전면부를 비롯해 후면부의 화살 모양 애로우 라인 LED 리어콤비램프, 이를 연결한 트렁크 가니쉬 등의 디자인 요소들은 다소 매력 포인트가 부족했던 기존 K3의 아쉬움을 극복한 듯 보인다.

여기에 전·후면부 수평형 방향지시등은 기존 위치와 달리 하단부에 따로 분리시키는 등 과감한 도전도 감행했다. 한층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기아차의 의지인데, 처음에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이내 올 뉴 K3의 새로움을 배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내도 확실히 세련돼졌다. 기존 모델이 둥그스름한 곡선미를 강조했다며 신형 K3는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며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와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적용을 통해 한층 넓어보이는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좌우 끝 부분에 나있는 송풍구는 원형으로 스팅어의 콕핏 디자인을 차용한 듯한 인상마저 풍긴다.

   
▲ 실내는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며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와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적용을 통해 한층 넓어보이는 공간감을 구현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면 올 뉴 K3의 변신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5년간 공들여 완성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엔진과 IVT 변속기 조합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데, 단순 제원상의 출력 감소는 커녕 오히려 변속·가속 응답성이 빠릿해진 듯한 느낌을 줘 상당히 만족스럽다. 연료 효율성과 배출가스 감소 등의 이점을 살펴볼 때 선택과 집중이 독보이는 대목이다.

더불어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통해 도로 상황에 맞는 에코, 컴포트, 스마트 모드 선택이 가능, 최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변속기를 좌로 당겨주면 스포츠 모드로의 전환이 가능, 시원한 가속감과 함께 버튼 조작 시 따르는 시야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시승은 메이필드 호텔에서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까페까지 왕복  17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시승간 올 뉴 K3가 굼뜨다는 인상을 받기 어려웠다. 다소 낮은 출력임에도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경쾌한 주행질감과 민첩하게 따라붙는 가속감, 핸들링이 더해지며 무난한 모습을 보인 것.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도 거칠지 않아 큰 불편함은 없었다.

   
▲ 후면부는 화살 모양 애로우 라인 LED 리어콤비램프, 이를 연결한 트렁크 가니쉬 등의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 다소 매력 포인트가 부족했던 기존 K3의 아쉬움을 극복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중형 차급에 어울릴만한 첨단 안전사양 탑재와 경차 버금가는 연비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 장착한데다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을 적용해 안전성 제고는 물론 운전이 한결 수월해진다.

일정 속도 이상이 되면 차로 이탈 방지 작동을 나타내는 차선, 스티어링휠 표시가 클러스터에 점등, 차선을 유지시키도록 스티어링휠 조향에 개입해준다. 젊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차인 만큼 운전에 다소 서투르더라도 주행 중 사고를 막아주는 똑똑한 차량임을 각인시켜준다.

연비 또한 90km 주행에 16.6km/ℓ을 기록, 공인 연비 15.2km/ℓ를 상회했다. 복귀하는 코스에서 운전대를 잡은 동료 기자는 20km/ℓ의 연비를 기록했는데 이는 고속 구간이 주를 이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놀라운 수치다.

경차급 연비 그 이상을 보여준 올 뉴 K3는 초년생을 비롯한 젊은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마저 헤아려주는 우수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준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 시승간 연비는 90km 주행에 16.6km/ℓ을 기록, 공인 연비 15.2km/ℓ를 상회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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