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LCC 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마련, 고객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오는 14일 각각 러브송 연주와 추첨을 통해 연인간 고백을 도와주는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화이트 데이 당일 기내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라는 컨셉으로 4명의 남자 객실승무원들이 달콤한 러브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는 △인천~홍콩(LJ113) △인천~오사카(LJ081) △인천~도쿄(LJ203) △부산~삿포로(LJ237) 노선에서 이뤄지며, 부토니에를 착용한 남자 객실승무원이 해당 편 모든 승객들에 막대사탕을 증정하고 직접 선곡한 노래를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진에어는 선착순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고객들에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12일과 14일 이틀간 총 4개의 비행편에서 화이트데이 기내 이벤트를 벌인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진에어가 모든 고객들에 사탕을 증정하는 것과 달리, 승객 개개인이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도록 '사랑의 전달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비행편은 12일 인천~도쿄 나리타(TW201)를 시작으로, 14일 대구~도쿄 나리타(TW211), 김포~타이베이(TW667), 인천~오키나와(TW271) 편이다.
4개의 비행편에서는 승무원들이 남성 승객들에게만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카드, 편지지를 전달한다. 이중 사연을 적어 당첨된 커플에는 사탕 꽃다발 선물과 함께 프러포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티웨이항공은 기내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직접 촬영해 '티웨이항공'이라는 해시태그를 걸어 SNS에 업로드한 승객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화이트데이에도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티웨이항공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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