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이미지출처= Getty Image Bank)
지난달 15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유가족은 자살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주장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런 현실의 심각성을 감지한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 1일 지난해 30인 이상 사업체에 종사하는 만 20∼50세 미만 근로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66.3%의 직장인이 과거 5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목격했다는 응답도 80.8%에 달했습니다.
괴롭힘 유형은 협박·명예훼손·모욕·폭언 등 '정신적인 공격'(24.7%)이 가장 많았고 업무 외적인 일을 시키거나 과도한 업무를 요구하는 '과대한 요구'(20.8%), 따돌림·무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문제는 직장 내 괴롭힘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관련 연수나 교육 등 해결할 제도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부각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문제 해결 및 예방을 위한 교육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화'된 직장 내 괴롭힘, 이제는 정부가 나서 '근절'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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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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