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말뿐인’ 中 대기질 개선협력…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 “韓 정부 북핵 해결 노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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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말뿐인’ 中 대기질 개선협력…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 “韓 정부 북핵 해결 노력 지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2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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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말뿐인’ 中 대기질 개선협력…“반쪽짜리 대책” 비난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質) 악화로 지난 26일 수도권에 올해 4번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지자체별로도 자체저감 활동에 나섰지만 단단히 뿔난 시민들을 달래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

사실상 당장의 국내 대책만으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국내 미세먼지 오염원의 한축을 담당하는 중국과의 대기질 개선 협력은 진전이 없어서다. 국내 대책을 아무리 수립해도 '반쪽짜리'라는 비난에 직면하는 이유다.

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 “韓 정부 북핵 해결 노력지지”

한국을 방문 중인 헬가 슈미트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이 지난 26일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슈미트 사무총장은 이날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 특히 남북·북미 정상회담 전망과 실질적 비핵화 진전을 이루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설명했고, 슈미트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한다.

블랙스톤 CEO “중국에 대한 美 관세 부과 시간 걸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연간 600억 달러(약 65조원)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며 ‘대중(對中) 무역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당장 집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고위 경제 관료들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연례행사인 ‘중국발전포럼(China Development Forum)’에 참석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보복관세 대부분은 이행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며 연기도 가능하다.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발언했다.

블랙스톤은 지난해 말 기준 4340억 달러(약 469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회사다.

美산업계, 관세유예로 희비 교차…“불확실성 커졌다” 일부 불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동맹국들에게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내에서는 산업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 22일 유럽연합(EU), 한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를 5월 1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미국 내 철강·알루미늄 생산업계 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관성 없는 보호무역 정책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연준, 다음달 3일 리보금리 대체 SOFR 발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재무부와 공동으로 리보 금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준거 금리(reference rate)를 시장에 공개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다음달 3일 오전 8시께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에 기초한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을 발표할 방침이다.

SOFR은 연준이 리보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금리다. 영국 런던 은행간 단기자금 거래 금리였던 리보는 그동안 국제 금융거래에서 기준점 역할을 해 왔다. 학자금 대출부터 모기지론까지 리보금리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금융상품은 350조 달러(약 37경 8000조원) 규모에 달한다.

한미 FTA 협상 6개월 만에 타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협상 시작 6개월여 만에 타결됐다. 협상이 발효된 지 6년밖에 지나지 않은 협정이며 양국의 관심 사항도 자동차 등 일부 분야에 한정된 사안이었던 만큼 협상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이달 집중적으로 협상을 진행한 결과, 원칙적 합의를 도출했다. 한미 양국은 3월 15~16일 3차 개정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6차례의 한미 통상장관 회담, 4차례의 한미 FTA 수석대표 간 협의를 진행했다.

애플, 저가 아이패드 출시…美 교실 점령한 구글과 맞대결

애플이 미국 교실을 점령한 구글에 도전장을 제출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7일 시카고에서 고등학교 교육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아이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교과서와 수업교재, 노트, 교육용 운영체제가 교실에서 보편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012년부터 교육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주도권을 잡은 것은 후발 주자인 구글이었다. 구글의 저가형 태블릿 PC인 '크롬북'은 미국 교육용 PC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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