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그림 이근/글 한설희 기자)
경기가 침체될수록 대기업은 취업난,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처하게 된다. 두 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져 청년 인재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고 대기업에 몰리기 때문이다. 정계 상황도 마찬가지다. 6·13 지방선거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 행진과 야당의 잇따른 막말 파동으로 ‘야당정치 침체’ 지형이 완성됐다. 야당과 민주당 후보와의 표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덕분에 여당은 후보가 난립해 곤란하지만 야당은 인물난으로 울상이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영입한 홍정욱·이석연·박완수 등은 모두 지방선거 차출 거절 의사를 표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도 인재 영입 전면에 나섰지만 큰 성과가 없다. 여당은 대기업으로, 야당은 중소기업으로 전락한 지금의 지형은 다음 총선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어깨가 무겁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