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공항이 아시아 최초로 수하물 적재 공정에 항공기 승객 수하물 적재 보조설비를 시범 도입 운영키로 했다.     © 시사오늘

아스공항(대표 기옥)이 인천국제공항의 수하물 적재 공정에 아시아 최초로 항공기 승객 수하물 적재 보조설비를 시범 도입해 운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스공항은 지난 1988년 2월 17일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설립돼 현재는 약 30여 개가 넘는 국내외 항공사에 대한 지상조업, 화물조업 및 급유조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상조업 회사다.

일명 크레인 브리지로 불리는 이 장비는 흡착식 방식을 통해 수하물을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것으로 최대 45kg 중량의 수하물까지 작업할 수 있고 일일 최대 1000개 가량의 수하물 처리가 가능한 장비다.

아스공항 기옥 사장은 “수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승객 수하물의 파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해당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발생 요인을 제거할 수 있어 해당 설비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대당 가격은 4200여만 원에 이르는 수하물 적재 보조설비는 영국의 히드로 공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10여개 공항에서 운용되는 설비로 아스공항은 내년부터 해당 설비를 단계적으로 추가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영업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