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유안타증권은 NH투자증권이 운용과 브로커리지, 이자손익, 자산관리(WM) 등 여러 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가운데 실적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16일 NH투자증권은 전 거래일(1만 6400원)보다 150원(0.91%) 하락한 1만 6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0.61%) 떨어진 1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올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12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상승했다. 아울러 컨센서스(1050억 원) 또한 22% 상회했다.
유안타증권은 NH투자증권이 주식, 채권운용의 양호한 운용성과를 토대로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 10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72억 원 증가)을 기록했으며 이자 손익도 1487억 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리지는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3조8000억 원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1249억 원(전년 대비 75.2% 증가)을 기록했다.
IB부문 실적은 498억 원으로 약간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 예상했다. 2분기부터 ING생명 인수금융과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등 예정된 거래가 많으며 높은 거래대금 지속으로 브로커리지, WM, 이자손익과 운용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더불어 신규 판매하는 주가연계증권(ELS)는 자체헷지 비중이 약 50%에 달하기에 조기 상환 시 얻을 수 있는 운용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행어음 인가가 가시권에 진입한 것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당장 올해 높은 수익원으로 작용하지는 않겠지만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안타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 8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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