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망가진 경제부터 먼저 살리겠다.”
바른미래당이 ‘6·13 출범’을 알렸다.
21일 바른미래당은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전국공천자대회를 가졌다. 또 선거중앙당 선거대책기구를 설치하고, 조직 인선을 발표했다.
김철근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인선안 발표는 이렇다.
△선대위원장 : 손학규(상임), 박주선 국회부의장, 유승민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선대위 부위원장 : 하태경·권은희·김중로·정운천·지상욱 의원 △선대본부 본부장 : 주승용, 정병국 △선대본부 부본부장 : 이혜훈, 이찬열, 이학재 △종합상황실 실장 : 이태규 의원, 김성동 사무부총장,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 이언주 의원 △조직지원본부 본부장 : 이동섭 의원 △홍보지원본부 본부장 : 김수민 의원 △정책지원본부 본부장 : 지상욱 의원 △대변인 : 신용현·유의동 의원 등.
이날 발대식 선대위원장들은 단상에 올라 연설을 했다. 단일화, 여론조사 관련, 눈길을 끈 ‘말’ ‘말’ ‘말’을 담았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에게 ‘단일화’란?
“바른미래당, 안철수 중심으로”
“요즘 단일화 얘기 많이 나오죠? 문재인 정부가 이런 식으로 오만하고 나라살림을 엉망으로 만들 때 ‘이것은 안 된다’는 국민의 힘이 합쳐질 때…. 그리고 그것은 바른미래당 중심으로, 안철수가 단일화의 중심이 돼야 합니다. 권력농단 제왕적 대통령 폐단. 안철수가 옐로카드를 드는 데 같이 동조해줘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가 합쳐서 중도개혁정당으로 새로운 미래 정치를 열어야 합니다. 뿌리내려야 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오만과, 권력 실세들의 비리를 척결해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이 새정치의 중심에 서서 승리합시다.”
박주선 선대위원장(국회부의장)에게 ‘한국당이란?’
“배제와 극복의 대상”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내는 것 자체가 뻔뻔스럽습니다. 배제와 극복의 대상으로 국민이 평가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유승민 선대위원장(당 대표)에게 文대통령 인기란?
'안 믿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엄청나게 높은 걸로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여러분 믿습니까? 6월 13일 뚜껑을 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쑥 내려가고 바른미래당은 쑥 올라갈 것입니다. 2013년 이명박 정권 당시 지방선거 때를 보면 아실 것입니다. 천안함 사태 터지고, 5·24조치 발표 나고 6월 지방선거했는데, 국민들 영향 받지 않았습니다. 12일 싱가포르에서 ‘트럼프-김정은 회담’있지만, 우리가 이겼다고 확신합니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압니다.”
김동철 선대위원장(원내대표)에게 여론조사란?
“25% 이상은 거품”
“몇 개 월 전 여론조사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을 찍었다는 사람들이 56퍼센트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득표율이 41%였습니다. 이것은 투표한 사람에 대해 41%였고,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찍은 사람은 3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56%가 문 대통령을 찍었다고 합니다. 이는 응답을 기피한 현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 적어도 25% 이상의 거품이 끼어있단 얘기입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 세력입니다. 청산 대상입니다. 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단일화 문제를 제기했지만, 우리 국민들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바른미래당이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계속 그렇게 해!
자유당한테도 밀리냐?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