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5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김문수-안철수'를 둘러싼 야권의 단일화 움직임이다. 6·13 지방선거 D-8일, 사전 선거는 3일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서울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 움직임이 흘러나와 정치권의 촉각을 높였다.
민주당 "야권 단일화? 큰 의미 부여 안 해"
이춘석 "객관적 수치 합해도 우리 후보가 우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5일 서울시장 선거 관련 야권의 단일화 기류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객관적 수치 자체를 합산한다고 해도 우리 (박원순)후보와 격차가 있다. 단일화가 예전의 야권 단일화처럼 폭발력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PK(부산경남)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은 격전지 위주로 인원을 배치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 지역에 대해서도 "경기 지역은 압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편, 방송 3사 재보궐 여론조사 결과 선거 지역 12곳 중 후보를 낸 11곳 모두 민주당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김-안 단일화 절대 없다"
김문수 측 "회동 했지만 결렬됐다"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측은 5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문수 후보 측 정택진 대변인은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움직임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일요일 회동은 사실"이라면서도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김문수 후보는 당대당 통합, 안철수 후보는 무조건적인 양보를 제안했다"며 "여론조사방식에 의한 단일후보 결정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정치적 예의와, 시 구의원 문제 같은 현실적 문제로 인해 협상은 결렬됐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文 정부 경제관 비판'
권성주 "靑자화자찬에 국민 분노"
바른미래당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90% 인상 긍정 효과 논란에 대해 각을 세웠다.
당 권성주 대변인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긍정 효과 90% 발언에 국민이 분노한 것은 바로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증가로 인해 문을 닫은 영세상공인들과 일자리를 잃은 저소득층 서민을 제외시킨 수치를 인용해 국민을 호도하려 했다는 것 자체에 있다”고 논평했다.
권 대변인은 이어 “정부의 탁상공론으로 일자리를 잃은 서민들은 울고 있는데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나아지고 있다고 자화자찬 하는 모습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청와대만 모르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심지어 김의겸 대변인은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3%로 전망되는 것을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비교하며 마치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인냥 우회적으로 밝혔다”며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3%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김의겸 대변인께 알려드린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3.8%”라고 팩트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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