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여름철을 맞아 냉감 기능성, 이른바 쿨링 소재로 된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군의 다각화가 이뤄지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선택의 장이 확대된 모양새다.
네파·블랙야크, 상하의 풀코디 착용 가능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상의부터 바지까지 풀코디로 착용 가능한 냉감 기능성웨어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주력제품인 '베스티아 티셔츠'는 등판에 하이퍼쿨링 시스템을 적용, 땀이 났을 때 흡열효과를 통해 주위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는 게 특징이다. 또한 등과 옆선에 메쉬소재를, 암홀 안쪽에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전체적인 쿨링 기능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티셔츠와 함께 풀코디 착용 가능한 '아이스콜드 팬츠' 제품도 구성됐다.
블랙야크의 '야크 아이스 시리즈'도 기존 티셔츠 제품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팬츠 제품까지 적용해 냉감 기능성 제품들로 풀코디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대했다.
아크 아이스 시리즈는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등 당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이 탑재, 물이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피부 접촉 시 시원함을 제공한다. 아울러, 키토산, 녹차 등 천연 성분으로 항균 처리해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것으로 차별화를 뒀다.
K2, 반팔 티셔츠만 입을래?
노스페이스, 레깅스도 갖췄다
K2는 제품 다양화에 가장 무게를 둔 브랜드로 보인다. K2의 '쿨360 시리즈'는 출시했다. 쿨360 시리즈는 반팔 티셔츠, 긴팔 티셔츠, 집업 티셔츠, 쿨 하이킹타이즈, 쿨 반바지 등 다양한 냉감 제품을 출시해 토탈 코디가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쿨 360 반팔 라운드2'로 앞면과 소매 부분에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상변환 물질 PCM(Phase Change Material)을 적용해 전방위 냉감 기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노스페이스의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은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레깅스 제품 등을 함께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제품은 냉감·흡습 기능에 향균 가공 처리를 더해 시원한 착용감과 함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데다, 여름에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쿨링 웨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기존의 티셔츠 제품에 팬츠 제품을 더해 풀코디로 착장이 가능한 컬렉션이나 시리즈 형태로 제품을 내놓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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