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술에 잔뜩 취한 시민만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치던 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4일 심야 시간 취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40분경 서구 내당동 새길시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취객에게 접근한 뒤 휴대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번 달 2일 오전 1시25분경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던 중, 당시 현장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범행 동기는 생활비 마련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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