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미술가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의 대규모 전시회 ‘니키 드 생팔 展 마즈다 컬렉션’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니키 드 생팔은 자신의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독창적 스타일을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권력에 대한 저항의식과 개인적 상처를 바탕으로 한 모성과 여성성의 도발적 표현을 통해 미술사적으로도 크게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는 니키 드 생팔의 첫 단독 서울전시다. <사격회화>, <나나> 연작, 퐁피두센터의 <스트라빈스키 분수>, <타로공원> 등 전 세계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니키 드 생팔의 조각·회화 작품 127점이 소개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고전의 틀을 깨고자 생전에 작가와 직접 교류한 일본 ‘니키 미술관’의 요코 마즈다 시즈에 전 관장의 소장품으로만 꾸밀 계획이다.
아울러 시즈에 전 관장의 아들 쿠로이와 마사시와 그의 아내이자 단행본 <니키와 요코>를 집필한 쿠로이와 유키가 전시에 참여해 작가와 콜렉터와의 소중한 인연도 증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선 모든 작품 촬영이 허락돼 관람객의 호응과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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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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