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해외원전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등 원자력 분야에서 수익성 위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대우건설은 원전 도입을 추진하는 사우디, 영국 등에서 추진 중인 상용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사우디는 오는 2032년까지 비화석에너지 발전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가다. 영국도 오는 2030년까지 1만6000MW 규모 13기의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 중으로 알려졌다. 풍부하고 다양한 시공경험과 유경험 인력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의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에 따라 상용원전 시장보다는 성능개선사업, 연구용원자로 사업 등 발주가 예상된다.
가동원전설계용역, CFVS(격납건물여과배기계통), 증기발생기교체공사 등 다양한 실적을 겸비한 대우건설이 유리한 입지에 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측은 "검증된 해외원전 사업관리 역량과 풍부한 원전 유경험 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할 것이며, 국내 원자력유관사업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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