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지니뮤직, 시·공간을 넘는 음악의 장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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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지니뮤직, 시·공간을 넘는 음악의 장을 만들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8.22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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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지니뮤직은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첨단 ICT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비주얼 뮤직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든지 만날 수 있는 음악시장이 열렸습니다."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독특하게 콘서트 형식으로 문을 열었다. 콘서트 위에 오른 이는 고(故) 유재하 씨였다.

그는 '지난날'을 후배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와 함께 불렀다. 고인이 된 그가 그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던 이유는 '홀로그램' 때문이었다.

현장에서 노래를 부른 스위소로우와 유재하 홀로그램은 전혀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생생한 감동을 전달했다. 중앙에 마련된 화면과 더불어 양측 4개의 화면을 통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느낄 수 있었다.

홀로그램은 사람과 사물이 실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전달 방식으로, 5G 시대의 대표적인 실감형 콘텐츠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이번 홀로그램은 고해상도 프로젝터로 바닥에 영상을 쏘아, 45도 각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투사하는 '플로팅 홀로그램'(Floating Hologram)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故) 유재하 씨의 남아있는 공연 사진은 5장에, 영상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생전 모습을 찾기 어려웠음에도 불구, 완벽하지는 않아도 그를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 지니뮤직은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첨단 ICT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비주얼 뮤직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에 대해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는 "음악은 듣는 것을 넘어 시각적으로 체험하고 보고 감동하는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월평균 사용시간은 882분, 월평균 실행횟수는 126회로 지난 2년간 동영상 서비스 사용시간은 3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느끼는 음악시장의 도래에 맞춰 지니뮤직이 선도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니뮤직은 오는 2020년 KT의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360도 전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차세대 홀로그램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5G 시대의 미디어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 △전체 가입자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인텔리전스 큐레이션' 서비스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IVI 지니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어 2019년 1분기에는 CJ ENM의 최신 음악 관련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니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니뮤직은 KT, LG유플러스와 지니뮤직 2대 주주 CJ ENM과의 끈끈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음악의 팬들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지니의 실제 서비스로 담을 것이다"며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지니의 팬이 되고 음악이 곧 지니가 되는 음악 서비스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지니뮤직의 파괴적 혁명, 1등 음악 플랫폼을 위한 비상, 지니뮤직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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