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당시 공무원 동원 SNS 정치활동 진상 밝혀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공무원들을 동원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 SNS 정치활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장영하 성남판 적폐 진상조사위원회 전 위원장은 김영환·하태경·정운천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 등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제기했다.
장 전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특히 이재명 당시 시장은 공무원들을 조직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시민과 쌍방향 소통 강화 명분으로 SNS소통관을 뒀고, 대대적으로 SNS교육을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시간 외에도 SNS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렸고, 심지어 SNS 소통 횟수와 내용까지 승진 등 인사고과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이미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려 지난 2015년 11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건”이라며 “이재명 지사 사건을 34개월이 방치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2년 10개월간이나 제대로 수사 않고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이 방치하는 사이 범법자들은 SNS 계정을 탈퇴하거나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해 버렸다”며 “진정으로 반성하고 공소시효 완료 전까지 서둘러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장 전 위원장은 SNS 정치활동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시 공무원 1000여명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한편, 이 자리에서 하태경 당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속히 이재명 지사를 출당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좌우명 : 꿈은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