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이 올 상반기 보여준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한층 더 가속화하며, 올 4분기에는 중국 모멘텀과 실적이 조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제일기획은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1만 9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150원(0.78%) 떨어진 1만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의 3분기 연결 매출 총이익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265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05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3분기가 주 광고주의 갤럭시노트9 관련 물량이 온기로 인식되는 분기라 광고대행사의 수혜를 기대해볼 법하다고 판단했다.
4분기에는 중국 모멘텀과 실적이 미디어/광고 내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먼저 오는 10~11월 중 국내 드라마의 중국 수출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국내 방송작에 대한 수시 쿼터 허용 또한 투자에 앞서 염두에 둬야 한다고 함께 조언했다.
미디어/광고 내 실적 개선 가시성은 콘텐츠 사업자와 함께 가장 높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이 호실적이 기대되는 3분기에 이어 4분기 역시 빠른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리라고 내다봤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전년 대비 20% 증가한 550억 원 달성이 기대되는데, 이는 주 광고주의 광고선전비 증가와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 6000원을 유지한다”라며 “60%에 달하는 배당성향 역시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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