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인문학도시 고창 이미지 각인시킬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2019년 한국지역도서전이 전북 고창에서 개최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 8일 수원선경도서관에서 열린 차기개최지 발표와 협약식에 참석해 2019년 고창 개최를 공식화했다. 이어 내년에는 고창군의 '책마을 해리'를 중심으로 열리게 됐다.
유 군수는 이날 "민선7기를 맞아 인문학 도시 구축을 공약사업으로 내건 고창군에서 한국지역도서전 유치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출판물을 모아 소규모 출판사들이 고창에서 한 자리를 가짐으로써 군민들에게 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시사하고, 독서문화 저변 확대 및 인문학 도시 고창의 이미지를 각인 시킬 것"이라며 "특히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판소리 사설이 지역에서 정리되었고, 완판본이 지역에서 발행된 점을 볼 때 지역의 문화가 전국적인 것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가 될 수 있음을 반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역도서전은 이처럼 서울과 파주 중심의 대형 출판구조에서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출판인들이 힘을 모아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이하 한지연, 대표 황풍년)를 결성하고 개최했다. 2018년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수원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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