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두투어, 3분기 외형 감소 따른 이익 부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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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모두투어, 3분기 외형 감소 따른 이익 부진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0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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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이익 턴어라운드…본격적 회복은 2019년 가시화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모두투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가 올 3분기 외형 감소에 따른 이익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며 본격적인 회복은 2019년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일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2만 5450원)보다 150원(0.59%) 하락한 2만 5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1550원(6.09%) 떨어진 2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25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 전망했다. 패키지 및 전체 송출객수가 여행 수요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6.0% 감소해 외형 감소에 따른 이익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본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0% 감소한 26억 원에 그칠 것이며 자회사 자유투어도 패키지 송출객수가 4% 줄어 2분기에 이어 적자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본업 및 연결 자회사의 본격적인 회복은 2019년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하와이 등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다. 특히 올해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재해가 터지면서 패키지여행 심리 자체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이슈인 만큼 모두투어의 부진한 금년 성과가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4분기에는 예약률이 10월 (전년 대비 9.6% 증가), 11월(전년 대비 4.6% 감소), 12월(전년 대비 15.3% 감소)로 경쟁사 대비 나은 상황이라 자연재해 영향에서 벗어나면 점진적으로 나아질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 2500원을 유지한다”라며 “단기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나 구조적 성장성 자체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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