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청명한 하늘과 따스한 햇살, 선선한 바람이 살랑이는 10월 가을철을 맞은 가운데 개천절과 한글날 등의 연휴를 이용해 연휴 후유증 극복은 물론 기분 전환을 해보면 어떨까? <시사오늘>은 완연한 가을을 맞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자사 블로그를 통해 추천한 감성 충만 여행지들을 정리해봤다.
가을 축제하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나들이는 '인천 드림파크' 추천
쌍용자동차는 공식 블로그 쌍용 올웨이즈를 통해 연휴 후유증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이달의 가을 축제 소식를 전하고 나섰다.
특히 이달에는 다양한 세계 재즈를 3일 동안이나 즐길 수 있는 '2018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열 다섯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가평읍의 자라섬에서 열려 가을 정취도 십분 느낄 수 있다.
또한 티켓 값을 내고 입장하는 자라섬 ‘유료존’ 말고도 여러 인디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 스테이지가 섬 안팎에 무료로 마련된다고 하니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음악 뿐 아니라 셰프와 소믈리에가 선사하는 와인과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와인 페어링'(예매 필수)은 행사를 찾는 이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을 선사한다.
서울 근교에서는 만개한 가을 꽃들을 감상하며 계절 감각을 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무료로 진행된다. 바로 인천 수도권매립지 내 녹색바이오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인천 드림파크 나들이 행사’인데, 코스모스 대군락을 비롯해 국화, 핑크뮬리, 바늘꽃, 밀렛, 해바라기 등의 꽃밭에서 가을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더불어 가을 꽃 산책로 외에도 음악과 함께하는 야외특설무대 공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까지 운영돼, 가족 단위의 가을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일상에 또 다른 영감을 불어넣는 공간, 헤이리 아트벨리
르노삼성자동차는 공식 기업 블로그를 통해 가을 소풍 장소로 파주 헤이리마을 아트벨리에 위치한 대형 미술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를 추천하고 있다.
이 곳은 화이트 컬러와 유리 블럭으로 이루어진 외관, 실내와 외부 자연이 소통하는 구조는 물론 자연채광까지 즐길 수 있어 폐쇄적인 여타 미술관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아트센터 내에는 6개의 전시실이 있어, 소품부터 대형 설치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0월 중순까지는 〈스튜디오 화이트블럭 제4기 입주작가전〉이 진행, 다양한 기법의 유화 그림들도 감상할 수 있다.
르노삼성 측은 "감성이 충만해지는 가을, SM6를 타고 특별한 건축공간에서 문화와 예술을 만나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가을은 서핑의 계절…핫플레이스는 단연 강원도 양양 해변
기아자동차는 회사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을 통해 서퍼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강원도 양양의 해변을 소개하고 있다. 여름이 끝나면 바다 위 스포츠도 끝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가을은 서퍼들이 사랑하는 계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기아차는 첫 서핑에 도전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양양의 동호해변을 추천하고 있다. 동해안 단일 해변 중 가장 긴 6km의 길이를 자랑하는 이 해변은 파도가 다소 느린 편이며, 지형이 평평하고 수심도 얕아 서핑 입문자에게 알맞다.
가족들과 함께라면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맑은 광진해변을 추천한다. 이 곳은 서핑과 함께 스노클링이나 성게잡이 등 소소한 놀거리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에는 부처 형상을 한 바위와 휴휴암이라는 암자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중급 이상 서퍼라면 도전해볼 만한 물치해변과 38선 휴게소 바로 옆에 위치해 38 해변이라고도 불리는 기사문해변, 동해안의 서프 타운으로 불리는 죽도해변 등으로의 서핑 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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